[공공뉴스=김수연 기자]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경찰에 접수된 신고 중 1.45%만 구속영장 신청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금만 내면 해결된다’는 얄팍한 인식이 큰 문제로 대두됐다.6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따르면, 스토킹 처벌법 시행 이후 올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관련 신고는 총 2만7234건이다. 이 중 1.4%인 350여 건에 대해서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검찰의 구속구공판 기소는 9%에 불과한 반면 구약식 기소는 62%에 달
[공공뉴스=김소영 기자] 20대 남녀 임금격차가 10년 간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통상 20대 여성의 경우 같은 또래 남성보다 취업이 빠르고 남녀 학력 격차도 줄어들지만, 그러나 임금 격차는 오히려 커졌다는 점에서 노동시장의 성별 불평등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근로소득 100분위 성별·연령대별 통계’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평균임금은 지난 2009년 남성 평균임금 대비 98.5%였지만 2019년 92.3%로 감소했다.전체 남성 대비 전체 여성의 평균임금은 소폭 개선됐으나 2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2007년부터 최근 12년 동안 부동산 거래로 실현된 이익이 2875조원에 달했지만, 그러나 세금으로 걷은 액수는 17% 수준인 492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미한 부동산 세금이 자산 불평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13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국세청과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실현된 부동산이익은 2875조원이고 이 가운데 82.9%인 2383조원이 민간에 귀속됐다. 세금으로 걷은 액수는 17.1%인 492조원에 그쳤다. 또한 부동산 가치상승에 따른
[공공뉴스=강현우 기자] 최근 6년간 국내에서 해외 조세회피처로 송금된 금액이 약 9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국내에서 OECD·IMF 등이 지정한 해외 조세회피처 50곳으로 송금된 금액은 7728억달러(한화 912조7927억원)였다.반면 같은 기간 해외 조세회피처에서 국내로 송금된 금액은 6028억달러에 그쳐, 해외 조세회피처로의 순유출액이 1700억 달러(200조7955억원)에 달